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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대변신 카톡...정신아 승부수 반신반의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25 16:09
수정2025.09.25 18:49

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카오톡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용자들 반응 냉랭합니다. 



카카오가 개발한 AI모델, 카나나 안 읽은 채팅방'의 대화나 녹음된 보이스톡 대화 내용을 요약합니다. 

챗GPT와 주고받은 대화나 생성된 콘텐츠를 채팅방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큰 변신은 친구 탭입니다. 

기존 목록형에서 피드형 사용자환경, 즉 SNS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 등이 격자형으로 표시되고, 프로필 변경 내역은 타임라인처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채팅' 탭은 '지금' 탭으로 바뀌어 숏폼이 먼저 노출됩니다. 

그러나 이용자 반응 어째 시큰둥합니다. 

잘 알지 못하는 친구까지 화면 가득 채우고, 상사한테 내 일상 사진 죄다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찜찜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인터넷에는 업데이트 안 하는 법이 공유되는 등 이번 대개편에 대한 반응 엇갈립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더 쾌적한 환경을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지만 기업 수익에 더 방점을 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정 대표의 승부수가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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