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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정부, 美에 '마스가' 프로젝트 제안하며 무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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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5 15:28
수정2025.09.25 16:55

■ 머니쇼+ '투자노하우'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

어제(24일)는 '마스가 프로젝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와 조선기자재주, 오늘(25일)은 힘을 내지 못했어요? 시장 전체에 힘이 빠진 것 같기도 하고 파월 의장이 던진 '고평가'라는 말이 너무 아팠던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모멘텀이 풍부한 업종을 찾아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하잖아요? SK증권 한승한 연구원 모시고 조선주에 대한 모멘텀 짚어보겠습니다. 



Q. 지난 7월,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바로 조선업 기반의 '마스가 프로젝트'였는데요. 약 두 달여가 지난 현재 상황에서 딱히 실무 협의나 진척이 없어 보이는데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 정부, 美에 '마스가' 프로젝트 제안하며 무역 합의
- 마스가 프로젝트,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의 핵심
- 韓 민간 조선사의 대규모 美 투자·금융지원 등 포함


- 한미 간 7월 합의 후 투자 금액 등 조정 가능성도
- 美, 'K조선'에 높은 관심…"산업 재건에 반드시 필요"
- 트럼프 "美 조선업 재건에 한국의 도움·협력 필요"
- 한미 정부 인사들 관세 협상 세부 내용 조율 과정
- 산업부,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예산 편성
- 한미 조선해양 기술센터, 마스가 위한 인력 양성
- 정부, 美에 전문가 파견해 기술 교육 진행 예정
- 국내 대형 조선 3사, 기술 교육에 참여할 예정

Q. 사실 미국은 자국의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의 조선사들이 미국에서 기술 전수도 해주고 조선소도 설립하고 조선업 부흥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려면 실무협의에 있어 최근 화제가 됐던 미국의 비자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 최근 美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발생
- 국무총리 "비자 문제 해결 전까지 美 투자 없어"
- 미국 내 초기시설 구축 시 국내 고숙련 인력 필수
- 현지 인건비도 부담…한국서 인력 파견은 불가피
- 조선업계, '마스가' 위해 대규모 인력 파견 예고
- 조선업계 "전략 산업에 대한 관세 유예·면제 시급"
- 신속발급 가능 ESTA·B1 비자, 현지 근무 불가
- H-1B, 쿼터 제한·높은 신규 발급 수수료 등 우려
- 조선업계 "쿼터 확대·비자 발급 절차 단축 등 必"
- 업계 "마스가 위해 상용비자 가이드라인 확정必"
- 美 파견 韓 근로자에 대한 구금 재발 방지 필요

Q. 성공적인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부도 나섰습니다. 특히 관세청이 마스가 지원책으로 '보세가공제도' 적용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이게 이뤄지게 되면 조선사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게 될까요? 

- 관세청, 마스가 지원 위한 '보세 혜택' 확대 추진
- 보세공장, 관세 부과 보류 상태로 제조·가공 가능
- 관세청, 일반 부두서도 의장 작업 가능 방안 검토
- 의장 작업, 군함 수리 및 선박의 각종 설비 배치
- 신규 선박 수주·美군함 MRO 증가 대응 목적
- 국내 조선업체, 보세가공제도 활용해 선박 수출
- 외국 원재료 과세 보류 상태로 들여와 선박 제조
- 과세 보류 상태서 선박 제조·가공 후 해외로 수출
- 조선산업 전체 수출액 중 보세가공제도 활용 92%
- "마스가 프로젝트, 보세제도 활용 필수적" 분석도
- 美, 조선업 관련 공급망 생태계 구축되지 않아 
- 국내 보세공장에서 제조·MRO 후 美 재수출해야
- 선박 수주 증가로 보세 적용 건조 장소 부족해져
- 보세구역 확대 시 조선사 작업 공간 여유 생겨

Q. 그런 상황에서 어제(24일) 저녁에 나왔던 보도가 미국 노동단체들이 '쉽스법(SHIIPS Act)' 통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쉽스법은 현재 미국 의회 통과를 기다리는 상황이죠. 통과가 확정되면 조선업에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더불어 기대감이 더욱 커질까요? 

- 美 노동단체, '쉽스법(SHIPS Act)' 통과 촉구
- 쉽스법, 해외 건조 선박도 조건 충족 시 美 선박으로
- 쉽스법 통과 시 K조선도 美 상선·함정 시장 진출 
- 美 노동단체, 의원들에 서한…"쉽스법 입법 지지"
- 美 노동단체 "쉽스법, 조선업황 개선에 큰 도움"
- 국내 업계, '조건 충족 시 美 선박 취급' 조항 주목
- 美 존스법 "자국 무역 투입 선박, 자국 내 건조"
- 쉽스법 통과 시 K조선 수혜 기대감 더욱 커져
- 쉽스법, 내년 초 미국 의회 통과 가능성 제기
- HD현대重, HD현대미포와 합병 작업 추진 중
- HD현대重, 합병 후 미포 도크 절반 함정 건조로

Q. 조선사들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수주'인데요. 그래도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이 있었죠. 어떤 기업들이 얼마나 수주했는지 짚어주신다면요? 

- K조선 '컨테이너선' 수주 재개…이달에만 3조원
- 미국의 중국 견제 '긍정적'…K조선, 경쟁에서 유리
- 한화오션, 대만 양밍해운서 컨테이너선 7척 수주
- 대만 양밍해운,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로 꼽혀
- 한화오션, 2029년 상반기까지 양밍해운에 인도 
- HD현대重, 亞 소재 선사서 컨테이너선 2척 수주
- HD현대삼호, 버진아일랜드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 글로벌 선박 수주량↓…컨테이너선 발주는 꾸준
- 국내 조선사, 컨테이너선 발주 집중 공략 나서
- 미국의 중국 견제 심화…국내 조선사의 수주로
- 美, 중국서 건조한 선박에 항만 수수료 부과 
- 덴마크 선사 머스크, 컨테이너 12척 수주 예정
- 선사 머스크, 한국·중국 조선사에 견적서 요청
- 선사 머스크 수주에 HD현대重·한화오션 경쟁
- 中 조선사 '저가 견적'으로 수주전 경쟁력 높여
- K조선, 기술력 바탕으로 선전…추가 수주 기대

Q. 일본 선사가 운반선 선대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국내 조선사들의 수혜도 전망된다고 하죠. 부족한 2028년의 일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는데요. 이 부분은 얼마나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日 선사 미쓰이, 2035년까지 LNG 운반선 확대
- 국내 조선사, 日 선사 미쓰이 수주 기대감 높여
- 업계 "미쓰이, LNG 운반선 150척까지 확대 계획"
- 日 선사 미쓰이, 현재 LNG 운반선 107척 보유
- 표준 LNG 운반선 선가, 척당 2억5천만달러
- 日 미쓰이서 100억달러 규모 신조 발주 가능성
- LNG 운반선 신조 시장, 한국과 중국이 양분
- 최근 3년 간 LNG 운반선 수주, 韓 69%·中 31%
- LNG 운반선, 기술적 난도 높아 이익도 약 두 배
- 최근 LNG 운반선 발주↓…향후 다시 늘어날 전망
- 글로벌 선사 발주 확대 시 국내 조선사 수혜 

Q. 그런데 최근 발간하신 보고서를 보니까 LNG운반선의 공급과잉 해소로 신조 발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셨더라구요.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대한 기대감도 있잖아요. 이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요? 

- LNG 운반선(LNGC) 공급과잉, 점진적으로 해소
- EU, 러시아 무역 관여 선박 118척 블랙리스트에 추가
- EU,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조치 
- 올해, 현재까지 총 12척의 노후 LNG 운반선 폐선
- '15~'24년 글로벌 LNG 운반선 평균 폐선 선령 38년
- 올해 LNG 운반선 평균 폐선 선령 25.6년으로
- 美 LNG 프로젝트용 운반선 신조 발주 증가 예상
- 국내 LNG 운반선 건조 조선사·밸류체인 기업 수혜

Q. 24일, 시장에서는 액화수소 운반 기술이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으면서 조선주와 조선기자재주가 함께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드디어 조정을 벗어나는 건가 하는 기대감도 있었거든요. 조선주, 슬슬 조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IMO, '액화수소 산적 운반선 지침' 개정안 채택
- '선체 탑재형 액화수소 화물창' 국제 기준 반영
- 선체 탑재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국내서 개발
- 내년 5월 IMO서 최종 승인 시 즉시 발효 예정
- 국내 기술 적용 '액화수소 운반선' 건조 가능해져
- 액화수소 운반선, 고도의 기술력 필요한 상황
- 액화수소 운반선, 극저온서 수소 액화해 대량 운송
- 액화수소 운반, 현재 일본 업체 방식만 인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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