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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직도 '폭염주의보, 열대야'…제주, 역대기록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5 13:28
수정2025.09.25 13:36

[일요일인 21일 제주도 남쪽 부속섬인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추분을 지나 9월 말에 접어들고 있지만 제주에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한라산과 추자도를 빼고 제주 해안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후 가장 늦게 내려진 폭염주의보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집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9월 하순 때아닌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정오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구좌 33.3도, 외도 32.0도, 성산수산 31.9도, 제주와 애월 31.5도, 김녕 31.4도, 우도 31.2도, 한림 31.0도, 서귀포 30.8도 등입니다. 

체감온도는 구좌 34.3도, 성산수산 33.2도, 김녕 32.9도, 한림 32.7도, 서귀포 32.6도 등입니다. 

밤에도 더위는 좀처럼 식지 않아 간밤 최저기온이 고산 26.3도, 제주 26도, 서귀포 26도 등 해안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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