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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 이어 유럽도 車 관세 15%…한국은 여전히 25%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25 11:26
수정2025.09.25 14:44

[앵커]

미국 정부가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자동차 관세율을 15%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관세후속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우리 기업들은 25% 관세율을 적용받으며 불리한 환경에서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김완진 기자,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관세 장벽이 낮아졌군요?

[기자]

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4일,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했습니다.



15% 관세율은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대미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미국과 구두합의하긴 했지만, 후속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여전히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일본, 유럽 생산 자동차와 관세율이 10% 포인트 차이가 나는 핸디캡을 안게 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 업체의 가격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습니다.

[앵커]

우리도 후속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할 텐데, 현재 뉴욕 유엔 총회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미 재무장관과 만났죠?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에 있는 대한민국 UN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만났는데요.

이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논의 진전을 기대한다"며, "한국은 경제 규모와 외환시장, 인프라 측면에서도 일본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이 잘 고려되길 바란다"고 베센트 장관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에 베센트 장관은 "무역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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