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로켓배송' 더 빨라진다…쿠팡, 618억 물류센터 신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9.25 10:53
수정2025.09.25 11:26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곽형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상무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대구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합니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24일 대구시와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운영 예정인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약 618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7만 5000㎡ 규모로 건설됩니다. 쿠팡은 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 스마트물류센터에는 첨단 자동화 시설이 배치돼,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주문 빈도가 높은 상품이 고객과 가까운 위치에서 관리됩니다. 쿠팡은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이 넓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 스마트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투자를 결정해 주신 CLS에 감사드린다”며 “쿠팡의 AI 첨단 스마트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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