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비자 문제 해결될 때까지 美 투자 어렵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25 07:54
수정2025.09.25 08:55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미국과 비자 문제와 통화스와프 협정 합의가 어렵다면 대미투자 진행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5일)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사업이 전면 중단되거나 공식적으로 보류된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근로자들이 미국에 입국하거나 재입국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이 지난 7월 한·미 무역 합의에서 논의된 3천500억 달러(약 492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기금에도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과 그 가족 모두가 미국에 다시 입국하기를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한 "미국과의 투자 약속은 한국 외환보유액의 70%가 넘는 규모로,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이 없다면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상당한 재정 부담을 주는 협정은 국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협정에 대한 논의가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미국의 요구는 일본이 약속한 5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수준과 비슷하고, 협상단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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