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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쌀 한 포대 6만 5천 원 넘어서…당분간 쌀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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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5 05:52
수정2025.09.25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블랙록, 韓 증시에 38조 베팅…삼성전자 수익만 89%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70% 이상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CEO가 만나기도 해 눈길을 끌었던 블랙록의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블랙록의 투자 지분가치는 23일 종가 기준 37조 7692억 원,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1.1%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네이버·KB금융 등 상장사 10곳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지분 가치를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입니다.

보유 지분 가치는 25조 4431억 원으로,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의 3배 이상입니다.

수익률은 89.3%로 나타났습니다.

블랙록이 보유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KB금융으로 수익률이 22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채권단, 석화 공장 통폐합해야 지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석유화학 기업에 돈을 대준 채권금융기관의 지원 방향에 윤곽이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23개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은 오는 30일 첫 채권단 자율협의회 운영협약식을 하고 세부 금융 지원 조건을 밝힐 계획입니다.

채권단은 정부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지원 승인을 받지 않았더라도 구조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이나 이 과정에서 신설된 합작법인(JV)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연체나 부도 등 채무불이행(EOD) 사유가 없는 '정상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걸었습니다.

세부 설비 통폐합·공급 축소 계획을 제출한 기업에 한해 채권단 검토를 거쳐 만기 연장·이자율 조정·신규 담보 취득 제한 등 유동성 지원에도 나섭니다.

◇ 햅쌀 풀려도 뛴다…쌀값 6만5000원 돌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쌀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쌀 한 포대(20㎏) 소매가격이 6만 5000원을 넘어섰습니다.

작년보다 27.6% 오른 가격입니다.

지난해 쌀값이 지나치게 낮았지만, 기저효과만으로 볼 수 없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산지 쌀값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9월 중순부터 수확 시기가 이른 조생종 햅쌀이 풀리면 쌀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예측과 다른 흐름입니다.

농가가 올해 추석이 늦은 점을 고려해 조생종 농사를 줄여 정부 예측이 빗나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시부야 상륙작전…K백화점, 도쿄 쇼핑성지서 격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패션을 앞세워 '백화점 강국'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일본 도쿄의 심장부 중 한 곳인 시부야에 위치한 토큐그룹의 상업시설에 팝업스토어를 내거나 입점하는 방식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사 패션 매장 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주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패션 정규 매장 운영을 개시하는 등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과 쇼핑 패턴 변화로 국내 백화점들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해외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김성환 "2035년 내연차 중단도 검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정부가 유럽연합(EU)처럼 2035년부터 국내에서 내연차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035 NDC 대국민 공개 논의 수송 부문 토론회’에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목표가 450만 대였는데 얼마 전까지 85만 대에 그친 게 현실”이라며 “내연차를 유지하면서 수요에 맞게 전기차로 바꾸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마저도 버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인센티브만으로는 2035년 NDC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정부 조직개편으로 곧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다 털렸는데 연회비 면제?" 롯데카드 보상안 분통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고객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가 내놓은 보상안을 두고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롯데카드가 지난 18일 해킹사고를 알리면서 내놓은 보상안에는 부정거래가 발생하면 2차 피해 포함 전액을 보상하고 월 300원짜리 알림 서비스, 2만 원 수준의 연회비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해킹에 대한 보상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같아 더 화가 난다는 반응입니다.

국회에서도 “고객정보를 2만~3만 원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고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보상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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