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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D램 가격 13∼18%↑…서버용 D램·HBM이 공급 모자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4 17:49
수정2025.09.24 17:53

[올해 3분기·4분기 D램 가격 전망 (트렌드포스 제공=연합뉴스)]

올해 4분기 D램 가격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최대 18%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체 D램 가격은 13∼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13% 상승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가 최선단 공정 생산능력(캐파)을 서버용 D램과 HBM에 할당하면서 PC·모바일 등 IT 기기용 캐파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이런 추세는 기존 공정 D램 가격 상승을 두드러지게 유지하고, 차세대 제품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버용 D램에서는 DDR5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렌드포스는 "미국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모두 2026년에 서버용 D램 조달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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