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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주가 고평가" 한마디에 뉴욕증시 쇼크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24 11:25
수정2025.09.24 14:15

[앵커] 

파월 의장의 발언 중 가장 이례적이었던 부분은 역시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본인 발언의 파급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파월 의장이 대놓고 증시를 끌어내리는 발언을 내놓은 건데,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화로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김완진 기자, 파월 의장 발언 내용이 어떻습니까?

[기자] 

최근 잇따라 최고점을 다시 쓰고 있는 증시에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경고를 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열린 한 경제 행사에서, "여러 척도로 볼 때 주식 가격이 상당히 높게 평가됐다"며, "일부 가격들은 역사적인 수준에 비해 높아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해 CNBC는, "연준 의장이 직접 자산 과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섣부른 완화 기대에 선을 그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핵심인 금리에 대한 발언은 어땠습니까?

[기자] 

파월 의장은 "정책 기조가 다소 긴축적이라고 본다"면서도, 고용과 물가 양쪽에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상승 위험이 더 크고, 고용은 둔화 위험이 더 큽니다. 어려운 상황이죠. 양방향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은 위험에서 자유로운 경로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나중에 2% 물가 상승을 되찾기 위해 경로를 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약적인 정책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고용시장이 불필요하게 약화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금리를 인하한 결정의 배경으로,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커진 데 따른 위험 균형의 변화를 꼽았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는 "파월 의장 발언으로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하가 확실하다는 시장의 믿음이 흔들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26일 발표될 지난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연준 금리 정책 경로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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