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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고 후퇴…반도체 주 약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24 11:25
수정2025.09.24 11:36

[앵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폭탄 발언이 떨어졌습니다.



뉴욕 증시를 시작으로, 코스피도 장 초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 미끄러졌습니다.

먼저 시장 흐름 짚어보고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3497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내 힘없이 344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870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한 뒤 85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600억 원에 이어 개인이 440억 원 넘게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관만이 83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1%가량 약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리튬 아메리카 폭등에 한국 리튬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고, 성광밴드와 태광은 보세 가공제도 확대방안에 강세입니다.

KCC는 총 발행주식 10%인 자사주를 교환사채로 발행한다는 소식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고, 대규모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진 DI동일은 연일 급락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23일)보다 0.4원 오른 1393원에 개장한 뒤 1390원 초반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죠?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지적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19%와 0.55%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H-1B 비자 사태로 인한 인력 공백 우려에 3% 이상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 AI 대형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3% 가까이 떨어졌고,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기업 오라클도 4% 넘게 밀렸습니다.

마이크론은 예상을 웃돈 4분기 매출에 정규장 1% 상승 마감에 이어 시간외가래도 0.4%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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