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OECD, 올해 韓 성장률 1.0% 유지…세계 성장률은 상향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24 05:54
수정2025.09.24 06:18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 전망치를 유지한 건데요.

이 소식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OECD가 이번엔 전망치를 유지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2.1%에서 올해 3월 1.5%, 6월 1.0%로 계속 낮추더니, 이번 전망에서는 1.0%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OECD의 전망은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인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은 0.9%, KDI와 국제통화기금, IMF는 0.8%로 전망하며 올해 우리 성장률이 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OECD는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회복세가 내년까지 계속돼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전망을 유지한 것인데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경우 대체로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게 전망됐지만, 한국은 반대로 내년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려 잡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9%보다 0.3% 포인트 높은 3.2%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산업 생산과 교역이 선행적으로 증가한 덕분에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OECD는 향후 높은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2.9%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관세 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8%, 내년 1.5%로 예상됐고요, 중국의 경우 올해 4.9% 성장하나 내년에는 4.4%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혜택 받는 법 아시나요?'
'퇴근길 폭설'에 보험사 긴급출동 급증…하루 사이 7만239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