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트리밍, 다음달 美서 구독 가격 인상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9.24 05:52
수정2025.09.24 05:55
디즈니가 미국에서 다음달 21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가격을 인상합니다.
23일(현지시간) 디즈니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내달부터 디즈니플러스(+) 광고 지원 요금은 월 2달러 인상된 11.99달러로, 광고 없는 요금은 월 3달러 인상된 18.99달러로 변경됩니다.
디즈니+와 훌루를 묶은 구독제 요금은 월 2달러 인상되며, 디즈니+·훌루·ESPN 묶음 상품은 월 3달러 올라갑니다.
디즈니는 지난해 10월에도 스트리밍 구독 가격을 1∼2달러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트리밍 가격 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다음 분기 디즈니+ 가입자 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CNBC 등 미 언론은 디즈니가 최근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사건에 관한 방송인 지미 키멀의 발언을 이유로 그의 토크쇼 방송 중단을 발표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청자들이 디즈니+ 구독을 끊는 사례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는 전날 키멀의 토크쇼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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