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재만 와라"…젠슨 황·샘 올트먼, 트럼프 'H-1B' 극찬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9.24 04:21
수정2025.09.24 05:47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을 대표하는 첨단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와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우리는 가장 똑똑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미국으로 오기를 원한다"며 "이민은 아메리칸드림의 초석임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우리(엔비디아)는 아메리칸드림을 대표한다"며 "이민은 우리 회사의 미래,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에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내리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라고도 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역시 "우리는 가장 똑똑한 사람을 우리나라에 데려올 필요가 있다"며 "그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정적 인센티브의 윤곽을 마련하는 것은 좋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AI에 최대 1천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해 자사의 AI 칩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인터뷰는 이 자리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보통신(IT) 및 컨설팅, 회계, 의료 분야 전문직 비자인 H-1B의 신규 발급 수수료를 종전의 1천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로 100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 테크·금융 업계에 큰 타격을 안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인도와 중국의 고급 기술 인력을 들여오기 위해 H-1B 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자 발급 수수료 인상은 기업들에 이들을 고용하는 비용을 급격히 올려 부담을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비디아와 오픈AI 역시 그 파장에 휘말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들 CEO의 언급은 고급 이민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피하려는 정치적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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