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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운용, 유럽 방산 ETF 신규 상장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9.23 18:19
수정2025.09.23 18:41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늘(23일) 전 세계적으로 안보 위협이 부각되면서 유럽 방산기업의 구조적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관련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투협회 건물에서 세미나를 열고 'ACE 유럽방산TOP10 ETF'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이 상품은 유럽에 상장된 종목 중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라인메탈이나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에 투자될 걸로 보입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세미나에서 "안보 위협이 지속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오는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NATO 방위비 660조원이 GDP 대비 2.2%였음을 고려하면 2035년 기준 방위비는 지난해 전기차 시장 규모에 맞먹는 1천543조원 된다"며 "유럽연합(EU)과 NATO는 방위비 증액 과정에서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유럽 내 방산업체의 구조적 장기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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