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문 '뚝'…현대차, 29∼30일 생산라인 휴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9.23 15:25
수정2025.09.23 15:43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1공장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멈춥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코나EV 판매 진작을 위해 내수 판촉 행사, 해외시장 할인행사 등을 진행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해 생산라인에선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누적 손실 대수, 즉 공피치로 빠진 차량 대수가 2만8천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전기차 생산라인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 등으로 지난 2월 첨으로 멈춰선 이후 수시로 휴업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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