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 소멸위기 닥친다"…무서운 경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3 14:36
수정2025.09.23 16:14
[발언하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주형환 부위원장은 23일 "현재의 저출생 추세가 이어지면 2047년 전국이 소멸 위험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2025녀 파워풀 대구 포럼'의 기조 강연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과 맞물려 지방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인구는 2003년 25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기 시작했고, 2050년에는 185만명이 될 전망입니다 .
대구는 1995년 이후 30년간 총 39만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는데, 이 가운데 주 출산 연령대를 포함한 15∼49세 청년층 인구(32만명)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은 세계적 추세지만, 우리나라는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일·가정 양립, 양육 부담 완화, 주거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구조적으로 추세를 반전시키려면 저출생 정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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