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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주 3회 먹으면 “사망 위험 1.5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3 14:27
수정2025.09.23 14:33


라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이 한두 번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22일 일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야마가타 대학 등의 연구진이 지난달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야마가타현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야마가타현 남녀 6725명을 라멘 소비 빈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라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섭취한 그룹의 사망 위험이 일주일에 한두 번 섭취한 그룹에 비해 1.5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확실히 위험이 높다고 할 만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도 라멘을 먹지 않은 그룹의 사망 위험이 다소 높고 일주일에 한두 번 먹는 사람에게서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라멘 섭취와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에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라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평소 생활 습관이 건강 악화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물의 절반 이상을 마시는 그룹에서 사망 위험이 높았으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으면서 술 또한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 위험이 일주일에 한두 번 라멘을 먹는 그룹 대비 2.7배 더 높았습니다. 

라멘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평소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며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경향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일본의 라멘은 국내 기업의 인스턴트 라면 대비 나트륨 함량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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