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들 합창 "한국 가상자산 잠재력 굉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3 13:21
수정2025.09.23 1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스타링크 화상 연결로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3일 "한국의 가상자산 분야 잠재력은 절대적으로 굉장하다(spectacular)"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스타링크 화상 연결로 참석해 "가상자산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공동 창업해 운영 중입니다.
그는 "대형 은행가 중 일부는 석 달 전까지도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운영하는 기관들이 수십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 금융은 여러 면에서 망가져 있다"며 "그에 반해 비트코인은 더 빠르고 비용이 덜 들고 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출 이자와 관련, "은행원이 책상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종이를 넘기는 데 사람들이 돈을 지불해왔다"며 "비트코인은 은행에서 계속 피를 빨린 사람들에게 번영을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도 영상 축사를 보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축사에서 "한국이 블록체인 분야에 가진 열정은 놀랍다"며 "한국의 훌륭한 분들과 대화할 때마다 큰 영감을 받는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아시아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확고한 리더로 자리 잡을 것이 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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