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태에 금융당국, 전 금융권 CISO 소집했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9.23 11:55
수정2025.09.23 12:59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전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과 개최한 긴급 회의에서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 최고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전사적 차원에서 금융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전사적 차원에서 금융보안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금융사가 보안을 그저 귀찮고 부차적 업무로만 여기지는 않았는지 정부와 금융사 모두 반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침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책임감 있게 고객정보 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금융보안 역량과 함께 운영복원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금융사의 부주의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 제재할 방침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업무연속성 계획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실제적인 복구 훈련 등을 확보해 서비스 중단과 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즉시 대고객 안내와 피해 구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금융권 전반의 보안 역량을 높이고, 금융보안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징벌적 과징금과 보안수준 비교 공시 도입, CISO 권한 강화 등의 종합적인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해킹으로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롯데카드에는 소비자 피해구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상황에 대처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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