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때문에 잇따라 공항 폐쇄, 운항 중단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3 11:40
수정2025.09.23 11:44
[코펜하겐 공항 인근의 덴마크 경찰 (Ritzau Scanpix 제공= AP 연합뉴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공항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공항에 미확인 드론이 출몰해 항공편 운항이 중단,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오후 8시 26분께 코펜하겐 공항 인근에서 대형 드론 2~3대가 비행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현지 경찰과 공항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 운항이 약 4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23일 새벽 재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략 15개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습니다.
드론이 나타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에 따르면 수도 오슬로 공항에서도 23일 새벽 드론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공항 운영사에 따르면 이로 인해 오슬로 공항과 영공이 모두 폐쇄됐습니다.
공항 대변인은 도착 예정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드론 출몰은 최근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에 잇따라 침범해 유럽에서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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