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넘는 아이폰 17인데 받자마자 기스났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23 07:36
수정2025.09.23 07:37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이 아이폰17 프로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아이폰 17 시리즈 일부 모델이 흠집에 약하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에서 제품을 시연해 본 사용자들은 딥 블루 색상의 아이폰 17 프로와 스페이스 블랙 색상의 아이폰 에어에서 눈에 띄는 긁힘과 흠집이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크 블루 색상 모델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이 현상을 스크래치 게이트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전시된 지 하루 만에 기스가 난 사례들이 인증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되며 사용자 불만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소비자들은 “케이스 없이는 사용하기 어렵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서 벌써 긁혔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더욱이 맥세이프 충전과 보호 링 거치대 사용과정에서 프레임과 후면 부근에 작은 스크래치가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7 프로맥스는 새 알루미늄 디자인과 발열을 줄이는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아이폰16 프로 시리즈가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한 것과 대비됩니다. 알루미늄은 경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스크래치에 취약한 재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케이스와 보호필름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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