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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화이자, '차세대 위고비' 멧세라 인수한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23 06:47
수정2025.09.23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그리고 종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해 냈는데요.

애프터마켓도 기준가 대비 0.90%,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0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 살펴보면,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비만 체료제 개발사인 멧세라를 7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 원에 인수하는 걸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멧세라의 치료제는, 근육 감소 같은 부작용이 있는 기존 1회 투여 비만 치료제 'GLP-1'보다 개선된 형태입니다.

GLP-1으로는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유명하죠.

비만치료제 이슈에 힘입어 관련주, 대화제약 26%대 급등, 삼천당제약도 21% 넘는 상승세 보였습니다.

이 외에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 호조 기대감에 LG이노텍도 9% 상승, 반도체 훈풍에 소부장 관련주들 강세 이어졌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 마감 상황도 정리해 봅니다.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주인공, 삼성전자, 4.77%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8만 4천 원까지 치솟아 15개월여 만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SK하이닉스는 0.28% 하락하면서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0% 올랐습니다.

메인 마켓과는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로 전환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시총 상위 주들도 살펴봅니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 알테오젠,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7% 급등했습니다.

장 중 한때 11% 넘게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펩트론도 4.49% 오르면서 시총 3위로 올라왔는데요.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은 이처럼 분위기 좋았던 반면, 2차전지 에코프로 형제 등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랠리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23일) 국내증시 출발 흐름은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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