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블랙록 CEO 만나 MOU 체결…AI 투자 공동 준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23 06:26
수정2025.09.23 06:27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하 수석,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 (뉴욕=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브리핑에서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아태 지역 AI 수도로 만드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하면서 핑크 회장을 한국으로 초대했습니다.
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습니다.
MOU에는 우선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하자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나아가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했다고 하정우 수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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