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큰 손' 누굴까?…상위 10명이 주택 4천채 싹쓸이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23 06:17
수정2025.09.23 07:19
최근 6년간 주택 매수량 상위 10명이 4천채가 넘는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10명의 매수 금액은 6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오늘(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주택 매수 건수 상위 1천명(개인 기준)이 총 3만7천196건의 주택 매입 거래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매수 금액 총합은 4조3천406억7천500만원이었습니다.
집계 대상 주택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이며, 계약일이 2020년 1월1일부터 올 6월30일까지로 신고된 거래를 토대로 거래 건수와 금액을 산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위 10명의 주택 매수 건수는 4천115건, 매수 금액은 6천639억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11.5채를 약 663억9천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위 개인별 매수 규모는 1위 794건(1천160억6천100만원), 2위 693건(1천82억900만원), 3위 666건(1천74억4천200만원), 4위 499건(597억2천500만원), 5위 318건(482억8천900만원) 등 순이었습니다.
개별 사례 중에는 30건의 계약을 체결한 한 개인의 총 매수 금액이 498억4천900만원으로 1건당 평균 16억6천100만원에 달해 고가 주택을 다수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투기장으로 변한 것은 윤석열 정부 정책 실패 탓"이라며 "부동산 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투기 심리 차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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