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환율, 1390원대에 갇혔다…유럽 재정 불안에 강달러
SBS Biz
입력2025.09.23 05:53
수정2025.09.23 06:3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폐자원서 캐낸 '핵심광물' 해외로 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폐자원에서 캐낸 핵심 광물의 상당수가 해외로 빠져나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산업의 필수 원재료인 백금족은 수입 의존도가 지난해 기준으로 92.6%에 달합니다.
재자원화 기업 희성피엠텍은 국외에서 들여온 폐촉매에서 백금족을 추출해 국내 백금족 수요량의 35% 이상을 생산하지만, 이 중 약 73%를 다시 수출하고 있습니다.
원료를 수입할 때 붙는 관세를 환급받기 위해 기업들이 국내 판매보다 수출을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껏 재자원화를 통해 회수한 백금족마저 해외로 다시 빠져나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수입에 더욱 의존해야 하는 악순환에 놓였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공급망 안보를 위해 재자원화 원료에 사실상 관세를 매기지 않는데 한국만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땐 年 3.6조 인건비 '폭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할 경우 연간 3조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인건비 부담이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산수당 확대 적용으로만 연간 8617억 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차 유급휴가 확대 적용에 따른 부담은 2조 7401억 원에 달했습니다.
도소매업 6929억 원, 숙박·음식점업 5560억 원, 제조업 4683억 원으로 집계돼 자영업 비중이 큰 업종에 부담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불황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아파트 투자 막히니 빌라로 몰려갔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었던 지난 6월과 7월에 빌라 거래는 오히려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서울시 월별 빌라 매매 거래량은 모두 두 달 연속 4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3년 2개월 만에 월 단위 최다 거래량이었습니다.
빌라 거래가 활발해진 주요 원인으로는 재개발 기대감이 꼽힙니다.
서울시가 최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공을 들인다는 점도 개발 호재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다만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빌라 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레버리지·곱버스 거래대금 15조 '전투개미'·운용사 희비 엇갈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증시 상승과 하락에 ‘풀베팅’한 개인투자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8조 2137억 원이 몰렸습니다.
2위는 KODEX 레버리지의 ‘순한맛’ 격인 KODEX 200이었고, 3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습니다.
코스피지수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활용한 ‘전투 개미’들이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9월 들어 두 종목의 거래대금 합계는 15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KODEX 레버리지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대금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극명히 엇갈린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는 22.92% 상승했지만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9.42% 급락했습니다.
◇ '바이 코리아'에도 환율 한때 1400원 위협…"관세 협상 잡음 부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환율이 한때 1400원대를 넘보며 1390원대에 갇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22일)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원 내린 139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은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죠.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가가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면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하지 않고 1390원대로 오른 것은 최근 유럽 재정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 있습니다.
또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투자를 늘리면서 달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요양병원 간병비,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적용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의료적 필요도가 높은 중증 이상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5년간 약 6조 5000억 원을 투입해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을 현재의 30% 수준까지 낮춥니다.
현재 월평균 200만~267만 원 수준인 간병비가 60만~80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자분류 기준상 생명 유지 장치가 필요한 상태, 생명에 위협은 있으나 비교적 안정화 상태의 환자가 주 대상이고, 치매·파킨슨병 등 중증 환자 약 20%도 포함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폐자원서 캐낸 '핵심광물' 해외로 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폐자원에서 캐낸 핵심 광물의 상당수가 해외로 빠져나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산업의 필수 원재료인 백금족은 수입 의존도가 지난해 기준으로 92.6%에 달합니다.
재자원화 기업 희성피엠텍은 국외에서 들여온 폐촉매에서 백금족을 추출해 국내 백금족 수요량의 35% 이상을 생산하지만, 이 중 약 73%를 다시 수출하고 있습니다.
원료를 수입할 때 붙는 관세를 환급받기 위해 기업들이 국내 판매보다 수출을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껏 재자원화를 통해 회수한 백금족마저 해외로 다시 빠져나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는 수입에 더욱 의존해야 하는 악순환에 놓였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공급망 안보를 위해 재자원화 원료에 사실상 관세를 매기지 않는데 한국만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땐 年 3.6조 인건비 '폭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할 경우 연간 3조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인건비 부담이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산수당 확대 적용으로만 연간 8617억 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차 유급휴가 확대 적용에 따른 부담은 2조 7401억 원에 달했습니다.
도소매업 6929억 원, 숙박·음식점업 5560억 원, 제조업 4683억 원으로 집계돼 자영업 비중이 큰 업종에 부담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불황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아파트 투자 막히니 빌라로 몰려갔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었던 지난 6월과 7월에 빌라 거래는 오히려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서울시 월별 빌라 매매 거래량은 모두 두 달 연속 4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3년 2개월 만에 월 단위 최다 거래량이었습니다.
빌라 거래가 활발해진 주요 원인으로는 재개발 기대감이 꼽힙니다.
서울시가 최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공을 들인다는 점도 개발 호재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다만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빌라 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레버리지·곱버스 거래대금 15조 '전투개미'·운용사 희비 엇갈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증시 상승과 하락에 ‘풀베팅’한 개인투자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8조 2137억 원이 몰렸습니다.
2위는 KODEX 레버리지의 ‘순한맛’ 격인 KODEX 200이었고, 3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습니다.
코스피지수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활용한 ‘전투 개미’들이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9월 들어 두 종목의 거래대금 합계는 15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KODEX 레버리지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대금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극명히 엇갈린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는 22.92% 상승했지만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9.42% 급락했습니다.
◇ '바이 코리아'에도 환율 한때 1400원 위협…"관세 협상 잡음 부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환율이 한때 1400원대를 넘보며 1390원대에 갇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22일)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원 내린 139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은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죠.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가가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면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하지 않고 1390원대로 오른 것은 최근 유럽 재정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 있습니다.
또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투자를 늘리면서 달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요양병원 간병비,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적용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의료적 필요도가 높은 중증 이상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5년간 약 6조 5000억 원을 투입해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을 현재의 30% 수준까지 낮춥니다.
현재 월평균 200만~267만 원 수준인 간병비가 60만~80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자분류 기준상 생명 유지 장치가 필요한 상태, 생명에 위협은 있으나 비교적 안정화 상태의 환자가 주 대상이고, 치매·파킨슨병 등 중증 환자 약 20%도 포함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10."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