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통 롯데카드 집단소송 불길…또 너냐 MBK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9.22 17:49
수정2025.09.22 18:26
[앵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97만 명의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롯데카드 해킹사건 피해 고객들의 집단소송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단소송 참여 인원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길자 /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 있을 수가 없죠. 불안하죠 당연히.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한준희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사기당한 기분이죠. 너무 어이가 없고 (기업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롯데카드 집단소송에 참여 의사를 나타낸 피해자 규모는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가운데 부정사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해외 결제, 스팸 전화, 보이스피싱 시도 등을 빈번하게 경험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1차적인 피해는 카드의 불법 도용이 있을 것 같고요. 2차적으로는 현재 유출된 정보하고 다른 정보하고 결합하고 또 피싱 문자를 통해서 사용자의 핸드폰이 해커에 의해서 장악된다면 온라인 본인 확인까지가 이용 가능합니다.]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롯데카드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최근 5년 간 롯데카드 IT 투자 규모 중 보안 투자는 11%, 약 650억 원"이라며 보안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은 128억 원으로 지난해 151억 원과 비교해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용정보 외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롯데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97만 명의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롯데카드 해킹사건 피해 고객들의 집단소송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단소송 참여 인원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길자 /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 있을 수가 없죠. 불안하죠 당연히.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한준희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사기당한 기분이죠. 너무 어이가 없고 (기업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롯데카드 집단소송에 참여 의사를 나타낸 피해자 규모는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가운데 부정사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해외 결제, 스팸 전화, 보이스피싱 시도 등을 빈번하게 경험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1차적인 피해는 카드의 불법 도용이 있을 것 같고요. 2차적으로는 현재 유출된 정보하고 다른 정보하고 결합하고 또 피싱 문자를 통해서 사용자의 핸드폰이 해커에 의해서 장악된다면 온라인 본인 확인까지가 이용 가능합니다.]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롯데카드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최근 5년 간 롯데카드 IT 투자 규모 중 보안 투자는 11%, 약 650억 원"이라며 보안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은 128억 원으로 지난해 151억 원과 비교해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용정보 외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롯데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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