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오늘(22일)부터 전 국민 90%에게 10만 원씩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첫날인 오늘 1차 때와 달리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내일(23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첫날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별다른 차질 없이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이뤄지고 있고요.

오프라인 역시 1차 때와 비교하면 대기시간을 비롯한 혼잡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요일제를 착각해 헛걸음하는 사례가 잇따랐고, 지류형 상품권 지급을 중단한 지자체에서는 이를 두고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급 신청 첫 주인 이번 주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는데요.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이 접수 대상이고, 내일은 2와 7, 모레(24일)는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 순입니다.

주말부터는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1차와 달라진 점은 뭔가요？

[기자] 

이번에는 소득·자산 수준에 따라 하위 90%에 10만 원씩 지급되는데, 대상 여부는 카드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사용처도 일부 추가됐는데요.

읍면 지역 일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지역 생활협동조합 매장 중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군 장병의 경우 2차부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소비쿠폰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 써야 하고, 미사용 잔액은 소멸됩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소비쿠폰 지급·신청 명목으로 전달받은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