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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주년' 조선호텔, 2030년까지 신규 호텔 5곳 연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9.22 16:39
수정2025.09.22 16:43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대전, 청라 등 주요 거점에 5개 위탁 운영 호텔을 오픈해 총 14개 호텔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하며 글로벌 럭셔리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섭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 이래 독보적인 '유니크 데스티네이션 호텔'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습니다.

이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소프트 브랜드 계약으로 레스케이프는 국내 두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됩니다.



아울러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기업 슬로건인 'First to Finest(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 정신과 '조선터치' 환대 철학을 중심으로, 110년 이상 호텔 본업에서 축적해온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레저와 리테일 사업으로 확장합니다.

레저 부문에서는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의 9홀 증설과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2031년 안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내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아쿠아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나트랑 1호점에 이어 올 10월에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내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통해 호텔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상품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텔 리테일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청라지구와 대전 유성지구 등에서 호텔 위탁 운영 MOU를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총 5개 신규 호텔을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명동·서울역 등 9개 호텔에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장을 더해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위탁 운영은 사업주의 변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외형 확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내실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수익 안정화까지 함께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전상진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의 본질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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