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핑계로 1박 1300만원…"심하다 심해"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9.22 11:24
수정2025.09.22 14:03
[앵커]
이번 주 토요일 서울 여의도에서 세계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벌써 20년 넘게 이어진 행사인데, 일대의 혼잡과 바가지요금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명당의 호텔 객실 요금이 1000만 원을 훌쩍 넘는가 하면, 아파트 베란다를 수십만 원에 빌려 주겠다는 사람까지 나왔습니다.
한쪽에선 소비쿠폰 10만 원에 쩔쩔매고 다른 쪽에선 무료 축제를 즐기는 데 수십만 원을 쓰겠다는 상황인 셈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이른바 명당의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축제 당일, 인근 호텔 객실 가격은 비싼 경우 1천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듭니다.
정작 행사 자체는 무료지만 불꽃놀이 특성상 관람에 좋은 곳에 위치한 숙박업체들이 높은 비용을 책정하면서 '바가지'라는 불만들이 많은데요.
행사 당일 인근 콘래드 서울의 일반 리버뷰 객실 가격은 300만 원대로, 평소보다 3배나 뛰었고, 스위트룸은 1300만 원대로 전주 주말보다 두 배가량 비싸졌습니다.
주변 다른 여의도 호텔들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객실들은 더 높은 가격에 예약을 받고 있고, 이미 마감된 곳도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파트 주민들까지 베란다를 돈 받고 내놨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근마켓엔 불꽃놀이 명당자리인 한강 주변 아파트를 대여한다는 글이 줄을 있고 있습니다.
숙소 전체에 48만 원을 제시하는가 하면, 베란다만 대여하는데 55만 원을 제시한 경우도 있는데요.
한술 더 떠 관람 명당자리에 전날밤부터 미리 텐트를 잡아주는 대신 18만 원을 받겠다거나 예약한 호텔 객실을 웃돈 받고 넘기겠다는 경우마저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세계불꽃축제에서 매년 이 같은 잡음이 불거지면서 도시 전체가 즐기기 위한 축제의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서울 여의도에서 세계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벌써 20년 넘게 이어진 행사인데, 일대의 혼잡과 바가지요금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명당의 호텔 객실 요금이 1000만 원을 훌쩍 넘는가 하면, 아파트 베란다를 수십만 원에 빌려 주겠다는 사람까지 나왔습니다.
한쪽에선 소비쿠폰 10만 원에 쩔쩔매고 다른 쪽에선 무료 축제를 즐기는 데 수십만 원을 쓰겠다는 상황인 셈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이른바 명당의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축제 당일, 인근 호텔 객실 가격은 비싼 경우 1천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듭니다.
정작 행사 자체는 무료지만 불꽃놀이 특성상 관람에 좋은 곳에 위치한 숙박업체들이 높은 비용을 책정하면서 '바가지'라는 불만들이 많은데요.
행사 당일 인근 콘래드 서울의 일반 리버뷰 객실 가격은 300만 원대로, 평소보다 3배나 뛰었고, 스위트룸은 1300만 원대로 전주 주말보다 두 배가량 비싸졌습니다.
주변 다른 여의도 호텔들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객실들은 더 높은 가격에 예약을 받고 있고, 이미 마감된 곳도 있습니다.
[앵커]
주변 아파트 주민들까지 베란다를 돈 받고 내놨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근마켓엔 불꽃놀이 명당자리인 한강 주변 아파트를 대여한다는 글이 줄을 있고 있습니다.
숙소 전체에 48만 원을 제시하는가 하면, 베란다만 대여하는데 55만 원을 제시한 경우도 있는데요.
한술 더 떠 관람 명당자리에 전날밤부터 미리 텐트를 잡아주는 대신 18만 원을 받겠다거나 예약한 호텔 객실을 웃돈 받고 넘기겠다는 경우마저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세계불꽃축제에서 매년 이 같은 잡음이 불거지면서 도시 전체가 즐기기 위한 축제의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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