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그 하락분을 장 초반부터 만회한 데 더해 3480선까지 뚫었습니다.



오전 상승세는 사실상 삼성전자가 이끄는 모습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3463으로 개장한 이후 3281.96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금은 3470선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869로 문을 연 뒤 현재 870선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0억 원과 2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60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영국 재정 불안 소식에 달러가치가 오르면서 달러 원 환율은 전주 보다 4.9원 오른 1398원에 개장한 뒤 1390원 초반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5세대 HBM 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소식에 5% 넘게 급등해 8만 3천 원선에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공개를 앞두고 하락하다 35만 원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 MSD FDA허가 품목에 자사 기술이 적용된 알테오젠은 급등해 51만 원을 넘었습니다.

잇따르는 해킹 사건에 보안관련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17 판매 호조로 실적 기대에 내년 영업이익이 5년 만에 늘어날 전망으로 LG이노텍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AI뇌질환 진단 부문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으로 선정한 뉴로핏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팅 주식 고공행진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급등하고 영미 원전 대규모 투자 소식에 국내 원전주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