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금값, 금리 인하 이후 차익실현…주간 '랠리' 여전
SBS Biz
입력2025.09.22 07:44
수정2025.09.22 08:11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뉴욕증시 투자 열풍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준이 마침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AI 테마도 계속 증시를 끌어주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 미중 관계도 점점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호재 속에 3대 지수는 지난 금요일에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37%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9%, 0.62% 올라 세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17 출시 소식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17에 대한 초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알파벳은 최근 반독점법과 관련해 우호적인 판결이 나오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도 1% 넘게 뛰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에버코어 ISI에서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하면서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 주가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고 있죠.
월가에서 테슬라의 판매량 부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덕분인데요.
베어드증권에서는 최근 물리적 AI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48달러로 71%나 올려잡았습니다.
이런 모멘텀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장에서 2% 넘게 뛰었고, 최근 8거래일 중 7일을 상승하면서 약 20% 올랐습니다.
오라클은 또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시총 10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마친 뒤, 틱톡 매각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자, 오라클 주가도 덩달아 4%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요인들에는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미중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진 것이 첫 번째 호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후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면서 "무역과 펜타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여러 중요한 현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주석과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기로 합의했고, 내년 초에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물론 양국은 이번에도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하고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두 정상이 만나기로 한 것 자체가 양국 간 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연준의 블랙 아웃 기간이 끝나면서 연준위원들도 다시 발언에 나섰는데요.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는 노동 시장의 둔화를 고려할 때 올해 두 차례 더 25b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세 정책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덱스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페덱스는 전 세계 물동량을 통해서 소비 심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데요.
페덱스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고요.
EPS도 컨센서르를 넘었습니다.
내년도 매출 증가율 역시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추정치 1.2%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관세로 인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미국 내 운송량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보면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다시 오르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몇 주 내리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9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미국의 경제 데이터 역시 버텨주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되돌려졌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금리는 4.13%까지 올랐고, 2년물 금리도 3.57%까지 뛰었습니다.
금 선물 역시 금리 인하 개시 이후 한동안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던 금 선물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금 가격이 또 한 차례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금 선물은 0.75% 올라 온스당 370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을 넣었던 유럽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89%, 1.13%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주의 깊게 살펴볼 데이터는 현지시간 금요일에 나올 8월 PCE 물가 지표입니다.
현재 예상은 헤드라인 PCE가 전월대비 0.3% 상승인데요.
예상보다 뜨겁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쏟아지기 때문에 현재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고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의 임시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문턱은 아직 넘지 못했는데요.
만일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정부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참고해봐야겠습니다.
뉴욕증시 투자 열풍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준이 마침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AI 테마도 계속 증시를 끌어주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 미중 관계도 점점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호재 속에 3대 지수는 지난 금요일에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37%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9%, 0.62% 올라 세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17 출시 소식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17에 대한 초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알파벳은 최근 반독점법과 관련해 우호적인 판결이 나오면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도 1% 넘게 뛰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에버코어 ISI에서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하면서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 주가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고 있죠.
월가에서 테슬라의 판매량 부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덕분인데요.
베어드증권에서는 최근 물리적 AI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48달러로 71%나 올려잡았습니다.
이런 모멘텀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장에서 2% 넘게 뛰었고, 최근 8거래일 중 7일을 상승하면서 약 20% 올랐습니다.
오라클은 또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시총 10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마친 뒤, 틱톡 매각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자, 오라클 주가도 덩달아 4%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올린 요인들에는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미중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진 것이 첫 번째 호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후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면서 "무역과 펜타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여러 중요한 현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주석과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기로 합의했고, 내년 초에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물론 양국은 이번에도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하고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두 정상이 만나기로 한 것 자체가 양국 간 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연준의 블랙 아웃 기간이 끝나면서 연준위원들도 다시 발언에 나섰는데요.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는 노동 시장의 둔화를 고려할 때 올해 두 차례 더 25b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세 정책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덱스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페덱스는 전 세계 물동량을 통해서 소비 심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데요.
페덱스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고요.
EPS도 컨센서르를 넘었습니다.
내년도 매출 증가율 역시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추정치 1.2%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관세로 인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미국 내 운송량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보면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다시 오르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몇 주 내리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9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미국의 경제 데이터 역시 버텨주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되돌려졌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금리는 4.13%까지 올랐고, 2년물 금리도 3.57%까지 뛰었습니다.
금 선물 역시 금리 인하 개시 이후 한동안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던 금 선물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금 가격이 또 한 차례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금 선물은 0.75% 올라 온스당 370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을 넣었던 유럽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89%, 1.13%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주의 깊게 살펴볼 데이터는 현지시간 금요일에 나올 8월 PCE 물가 지표입니다.
현재 예상은 헤드라인 PCE가 전월대비 0.3% 상승인데요.
예상보다 뜨겁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쏟아지기 때문에 현재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고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의 임시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문턱은 아직 넘지 못했는데요.
만일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정부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참고해봐야겠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9."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