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대왕고래?…영국 석유공룡 동해가스전 참여?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22 06:15
수정2025.09.22 07:42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등 여러 해외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틀 전 마감된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 2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여했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석유나 가스 발견 가능성이 있는 '유망 구조' 중 최우선 탐사 구조였던 '대왕고래'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돼 향후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왕고래 구조는 당초 암석(지층) 내부에 존재하는 유체 중 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인 ‘가스포화도’가 최대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추 결과 가스포화도가 6.3%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외 메이저사가 이번 동해 가스전 입찰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서도 동해 가스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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