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KT·롯데카드 해킹' 긴급 점검회의'…피해지역 더 있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9.22 05:48
수정2025.09.22 07:36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잇따르는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관련 부처를 긴급 소집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합니다.
KT 소액결제 피해지역은 알려진 것보다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나리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관련부처를 소집한다고요?
[기자]
오늘(22일) 오전 최근 해킹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 점검 회의가 열리는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등 유관 부처로부터 피해 규모와 대응 경과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습니다.
KT에서는 불법 기지국 등을 통한 무단 소액결제로 현재까지 362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요.
롯데카드에선 해킹으로 297만 명, 약 2백 GB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28만 명은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유효성 확인 코드(CVC) 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새어 나갔습니다.
김 총리는 수습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측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KT 소액 결제 피해 지역이 더 있었다고요?
[기자]
당초 알려진 대로 서울 서남권·경기 일부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KT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진 지난 4일과 5일에도 100건에 가까운 무단 결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피해 지역은 '추정 위치'로 수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앞서 KT는 국회에 4일과 5일에는 피해 건수가 없다며 1차 발표에서 피해자를 278명로 집계했다가 4일과 5일 피해를 포함해 362명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이번 2차 발표도 ARS 인증을 통한 소액결제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보니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서버 침해까지 확인된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고,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늘면서 KT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도 제기됩니다.
[앵커]
2차 소비쿠폰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죠?
[기자]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데, 1차 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는 본인이 사용하는 9개 카드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시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되고요.
신청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최나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잇따르는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관련 부처를 긴급 소집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합니다.
KT 소액결제 피해지역은 알려진 것보다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나리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관련부처를 소집한다고요?
[기자]
오늘(22일) 오전 최근 해킹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 점검 회의가 열리는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등 유관 부처로부터 피해 규모와 대응 경과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습니다.
KT에서는 불법 기지국 등을 통한 무단 소액결제로 현재까지 362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요.
롯데카드에선 해킹으로 297만 명, 약 2백 GB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28만 명은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유효성 확인 코드(CVC) 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새어 나갔습니다.
김 총리는 수습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측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KT 소액 결제 피해 지역이 더 있었다고요?
[기자]
당초 알려진 대로 서울 서남권·경기 일부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KT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진 지난 4일과 5일에도 100건에 가까운 무단 결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피해 지역은 '추정 위치'로 수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앞서 KT는 국회에 4일과 5일에는 피해 건수가 없다며 1차 발표에서 피해자를 278명로 집계했다가 4일과 5일 피해를 포함해 362명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이번 2차 발표도 ARS 인증을 통한 소액결제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보니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서버 침해까지 확인된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고,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늘면서 KT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도 제기됩니다.
[앵커]
2차 소비쿠폰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죠?
[기자]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데, 1차 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는 본인이 사용하는 9개 카드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시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되고요.
신청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최나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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