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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경주에서 만난다…6년 만의 회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22 05:48
수정2025.09.22 06:1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동시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건, 13년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트럼프-시진핑 양자 회동, 얼마 만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는 것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고요.

트럼프 1기 때로 범위를 넓혀도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아니면 약식 회동이 될지 아직 밝혀진 바는 없으나, 그간 강대강 대치를 이어오던 관세 문제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반도체와 희토류 등의 상호 수출 통제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등에 대해서도 타협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미국 하원 대표단이 어제(21일) '중국의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과 미국이 함께 발전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교류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의 중국 방문부터 한미 정상 간 회동 약속까지, 그간 악화일로를 걸었던 미중 관계가 모처럼 개선의 계기를 모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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