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출국…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은 없어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9.22 05:40
수정2025.09.22 05:40
[해외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유엔총회 참석차 오늘(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뉴욕에 도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 등을 접견하는 것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북한을 향한 대화 촉구 메시지도 발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정상 등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약식회담과 같은 짧은 접촉이 이뤄질지도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교착에 빠진 관세 협상 후속 논의, 최근 미국 내 한국인 구금 사태로 촉발된 비자 제도 개선 논의 등을 감안해 아직 정상회담의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고, 다음 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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