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은 누가?…트럼프, 틱톡 美 사업권 참여자로 '언론재벌' 머독 등 거론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9.22 04:24
수정2025.09.22 05:43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에 참여할 미국인 투자자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알다시피 그들(투자자들)은 아주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래리 엘리슨은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훌륭한 사람인 마이클 델도 참여 중"이라며 "라클런이라는 드문 이름의 사람도 참여하고 있다. 라클런 머독이다. (라클런의 부친인) 루퍼트도 아마 그 그룹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래리 엘리슨은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입니다.
마이클 델은 인공지능(AI) 서버 및 컴퓨터 제조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회장입니다.
라클런은 부친 루퍼트 머독이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과 영국·호주 주요 방송·신문을 거느린 자신의 '미디어 제국'의 후계자로 지명한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 대해 "애국자이기도 하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니까 정말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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