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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팔당댐 방류 증가…한강버스 운항 임시 중단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9.20 10:23
수정2025.09.20 10:24

[한강버스 정식운항 기념 시승식이 열린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 증가로 오늘(20일)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가 지난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간 지 이틀 만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 초당 3천30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했습니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 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천t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 및 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됩니다.

아울러 잠수교 수위 증가 등으로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높이(기준)인 7.3m보다 낮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 문구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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