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통과한 임시예산안 상원 부결…셧다운 우려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9.20 10:17
수정2025.09.20 10:18
[미 연방의회 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연방 의회가 19일(현지시간)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했습니다.
연방 하원이 통과시킨 CR이 상원에서 부결됐기 때문입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11월 21일까지 7주 간 현 수준으로 연방 정부 지출을 유지하는 단기 지출 법안을 찬성 217표, 반대 212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내년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연방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이견이 큰 가운데 일단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달 30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한을 오는 11월 21일까지 연장하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44표, 반대 48표 부결됐습니다.
공화당에서 해당 법안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온 재정 매파인 랜드 폴(켄터키) 의원과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메디케이드 삭감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온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의원이 반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한 가운데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의원이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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