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美 진출, 한인 인프라 적극 활용해야"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9.19 13:58
수정2025.09.19 14:00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19일)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현지 진출 시 가장 어려움을 격는 미국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지난 4월 중소기업중앙회가 LA에서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미은행 ▲허브 인터내셔널 ▲LBBS로펌을 비롯해 K-푸드 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한국 기업 유치를 원하는 ▲가든그로브시(市)가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먼저 금융·보험 분야에서는 한미은행 앤서니 킴 수석전무와 조만선 전무가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 활용 전략'을 소개했으며,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은 '한미 보험제도의 차이점과 기업이 노무관리를 위한 필수보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률·행정 분야에서는 스콧 리 LBBS 로펌 파트너 변호사는 주마다 다른 '미국 법체계에 따른 법인 설립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제니 리 가든그로브 인사국장이 '미국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써 가든그로브의 강점'을 소개했습니다.
설명회 전후로는 발표자들을 비롯한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안보관리원 등 유관기관의 1:1 기업 상담 부스도 함게 운영돼 중소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한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오늘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