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우·돼지 등 추석 성수품 17.2만톤 공급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9.19 13:40
수정2025.09.19 14:03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충북 음성군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 '제5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한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합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9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농협축산물 공판장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앞서 발표한 성수품 17.2만t 공급 등 추석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한우 공급 물량을 평소 1.6만t에서 이달 3만t으로 늘립니다.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이날부터 시작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돼지고기도 추석 성수기에 평소 대비 1.3배 확대된 6.5만t을 공급합니다.
업체별로 배정이 완료된 완료육 할당관세 적용물량(1만t)도 국내로 신속히 유입시킬 계획입니다.
계란도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계란 가격 조정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 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동향 정보지(축산물품질평가원)에 실어서 기존 산지 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양곡(정부가 비축해둔 쌀) 추가 공급 물량 2.5만t(원료곡)은 다음 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될 예정입니다.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t, 계약재배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합니다.
사과·배 실속형 선물 세트는 오는 21일부터 판매합니다.
한편, 이 차관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추석 성수기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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