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핼러윈 지출 사상 최대 전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19 11:50
수정2025.09.20 09:15
[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코비나의 핼러윈 제품 판매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핼러윈 관련 지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핼러윈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시즌이 이어집니다.
미국소매협회(NRF)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핼러윈 지출이 사상 최대치인 131억달러(약 18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NRF가 분석 업체에 의뢰해 이달 2~9일 8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는 특히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인당 지출액은 114.45달러(약 15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1달러(약 1만5천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탕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구매 품목으로 꼽혔으며 지출액이 총 39억달러(약 5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핼러윈 쇼핑 장소로는 할인점(42%)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문점(31%)과 온라인(31%)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10."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