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년간 6만명 뽑는다"…재계 통큰 채용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19 11:22
수정2025.09.19 11:52
[앵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어제(18일) 속속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은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는데, 4대 그룹을 합산하면 올해 채용 규모만 3만 명에 달합니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통계적으로 굳어 가는 상황에서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대기업 채용 계획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일단 재계 1위답게 삼성의 채용 규모가 상당한데요.
이게 기존 대비 얼마나 불어난 겁니까?
[기자]
삼성은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1만 2 천명씩 6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연간 채용 규모가 약 1만 명 규모였으니 20%가량 늘린 겁니다.
삼성 측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 사업,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분야 채용을 집중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표입니다.
지난달 19일 이재용 회장은 대통령실이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재계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도록 투자할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앵커]
다른 기업들의 발표 내용은 어떤가요?
[기자]
SK그룹은 상반기 4천 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해 올해 8천 명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7200명 신규 채용에 이어 내년에 1만 명 수준으로 규모를 늘립니다.
LG그룹은 3년 동안 청년 1만 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삼성을 포함해 4대 그룹에서만 올해 3만 명의 채용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이외에 한화그룹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1400명 늘려 3500명을 뽑기로 했고, 포스코그룹이 5년간 1만 5천 명, HD현대도 5년간 1만 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어제(18일) 속속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은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는데, 4대 그룹을 합산하면 올해 채용 규모만 3만 명에 달합니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통계적으로 굳어 가는 상황에서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대기업 채용 계획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일단 재계 1위답게 삼성의 채용 규모가 상당한데요.
이게 기존 대비 얼마나 불어난 겁니까?
[기자]
삼성은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1만 2 천명씩 6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연간 채용 규모가 약 1만 명 규모였으니 20%가량 늘린 겁니다.
삼성 측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 사업,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분야 채용을 집중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표입니다.
지난달 19일 이재용 회장은 대통령실이 미국 방문에 앞서 진행한 재계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도록 투자할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앵커]
다른 기업들의 발표 내용은 어떤가요?
[기자]
SK그룹은 상반기 4천 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해 올해 8천 명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7200명 신규 채용에 이어 내년에 1만 명 수준으로 규모를 늘립니다.
LG그룹은 3년 동안 청년 1만 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삼성을 포함해 4대 그룹에서만 올해 3만 명의 채용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이외에 한화그룹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1400명 늘려 3500명을 뽑기로 했고, 포스코그룹이 5년간 1만 5천 명, HD현대도 5년간 1만 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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