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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 뒤 숨고르기…엔비디아, 인텔 50억달러 지분 투자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19 11:22
수정2025.09.19 11:40

[앵커] 

장 초반에 다시 최고점을 갈아치운 코스피가 상승 동력을 이어가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보이는데, 3440선을 저지선으로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증시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3467을 찍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3440선으로 떨어져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닥은 858에 거래를 시작한 뒤 850선에서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0억 원과 68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개인은 3400억 원 이상 사들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텔 대규모 투자 발표 후 삼성전자는 8만 원선에서 등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5만 선 위로 소폭 올랐습니다.

HPSP와 퀄리타스반도체 등 온디비아 및 AI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KT와 롯데카드 해킹사고 관련해 정부 대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싸이버원 등 보안 관련주는 초강세인데요.

빅데이터 분석 AI기업 에스투더블유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따블'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AI모바일 플랫폼으로 개편한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입니다.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사업권 반납 후 반등 하고, 관련주 등도 동반 상승세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8일)보다 0.6원 오른 1388원에 개장한 뒤 1390원 초반에서 올랐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는데요.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27%와 0.48%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 투자를 발표한 이후 3.4% 상승했고, 투자받기로 한 인텔은 22.7% 폭등했습니다.

중국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중단하기로 한 알파벳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AI 기능이 강화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선보인 메타는 0.58%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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