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귀국…"한국과 일본은 다르다고 설명"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19 08:10
수정2025.09.19 08:24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무역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방미 일정을 마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19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측에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는 점을 최대한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전반적인 협상 상황과 한국 측 비자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5일 방미해 후속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11~14일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 및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무역 협상을 타결했지만, 수익 배분 등 구체적 이행 방안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러트닉 상무장관이 한국을 겨냥해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발언하며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는 점을 객관적 자료와 분석으로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 문제도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현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인을 대거 구금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 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과 관련해 "국익 최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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