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피해 일파만파…MBK 책임론 부상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18 16:09
수정2025.09.19 10:05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 결국 해킹 사태와 관련해 머리 숙였습니다.
967만 회원 둔 이 회사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달 14일, 결제서버가 털리는 것을 보안업체나 회사 아무도 몰랐습니다.
지난달 31일이나 돼서야 파악됐고, 신고는 이달 1일에 이뤄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피해 규모입니다.
회사 측 유출된 게 1.7기가 바이트라고 했는데, 당국이 조사해 보니 이보다 100배나 많은 데이터가 빠져나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없다고 했는데, 이 말도 사실과 달랐습니다.
카드번호, 유효기간은 물론 카드 뒷면 세 자릿수인 CVC 번호도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세 가지 정보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소비자들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롯데카드 매각 추진하고 있는 최대주주 MBK,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면서 보안 투자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습이 우선이겠지만, 너무 쉽게 뚫린 보안에 대한 책임, 대표이사던지, 최대주주던지 짊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967만 회원 둔 이 회사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달 14일, 결제서버가 털리는 것을 보안업체나 회사 아무도 몰랐습니다.
지난달 31일이나 돼서야 파악됐고, 신고는 이달 1일에 이뤄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피해 규모입니다.
회사 측 유출된 게 1.7기가 바이트라고 했는데, 당국이 조사해 보니 이보다 100배나 많은 데이터가 빠져나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없다고 했는데, 이 말도 사실과 달랐습니다.
카드번호, 유효기간은 물론 카드 뒷면 세 자릿수인 CVC 번호도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세 가지 정보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소비자들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롯데카드 매각 추진하고 있는 최대주주 MBK,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면서 보안 투자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습이 우선이겠지만, 너무 쉽게 뚫린 보안에 대한 책임, 대표이사던지, 최대주주던지 짊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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