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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뒤진다고?…카카오 포렌식 시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18 16:08
수정2025.09.19 10:06

카카오, 서약서 받았는데 뒷말 무성합니다.

회사가 필요할 경우 개인 휴대폰을 포렌식 할 수 있다는 대목인데요.



통화내역, 문제 메시지, 카톡, 이메일 사생활 전부 들여다보겠다는 거냐, 일부 직원들 반발하면서 언제 포렌식 당할지 모른다며 대화방 카톡 삭제까지 했다고 합니다.

동의받는 과정에서 사내 게시판과 인트라넷 이용 못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제로 동의받았다는 구설도 더해졌습니다.

논란 커지자 카카오 기존 정보보호 관련 준수 서약을 다시 받는 것이고, 이 서약만으론 묻지 마 포렌식 될 리 없다며 수습하고 나섰습니다.

문제가 되면 별도의 개별 동의 절차 거친다는 거죠.



사생활 침해 할 수도 할리도 없다는 겁니다.

카카오, 그 어떤 회사보다 노사 간 소통 잘 될 것으로 보였는데 그렇지 않은 듯싶습니다.

슬기롭게 벽 허물 묘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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