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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美 기준금리 인하·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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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8 15:10
수정2025.09.18 16:46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18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미국발 금리 인하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오늘 반등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에 주요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증가했다면서, 레거시 D램 가격 상승 랠리에 이어 낸드 전반의 상승 추세도 확인될 걸로 전망했는데요.

또,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서버용 메모리 주문 증가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즉 HBM4 공급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는 오늘 5.85% 오른 353,000원에 마감했고요.

삼성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도 2%, 11%, 11% 오르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미국 에너지부와 우주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영국의 양자 컴퓨팅 기업인 옥스포드 아이오닉스와 첨단 양자 센서 기업 벡터 아토믹을 인수하면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응용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양자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에 따라 글로벌 양자 기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한국첨단소재는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종가는 4340원이고요. 아이윈플러스, 엑스게이트, 파인텍, 아이씨티케이도 각각 29%, 12%, 13%, 12%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AI 신약 개발 기업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부터 미국 전역에서 의료 이미징 센터를 운영하는, 래드넷, 그리고 올해 5월에 나스닥에 상장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힌지 헬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리커전 파마슈티컬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4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6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20만 달러’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1억 7천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연구개발비가 이번 분기 ‘1억 2천 8백만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다만 ‘현금성 자산은 약 7,400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 기조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올해 연간 현금 사용량을 4억 5천만 달러 이하로 줄이고, 내년에는 35% 더 감축하겠다는 계획인데, 이 목표가 달성되면 2027년 말까지는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사노피와 로슈 같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 말까지 약 1억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을 확보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래드넷입니다.

현재 주가는 75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7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4억 9천 8백만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3천만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MRI와 CT 같은 고부가 영상 촬영’이 늘어난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됐는데요.

지난 7월에는 뉴욕 지역에서 5개의 이미징 센터를 추가 인수하면서, 전국 운영 센터 수는 405개로 확대됐습니다.

디지털 헬스 사업부도 ‘매출이 전년보다 17% 증가’했는데, 유방암, 폐암, 전립선 AI 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했고, 이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은 19억 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힌지 헬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56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0달러로 제시됐습니다.

힌지헬스는 원격 물리치료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AI 맞춤형 치료와 웨어러블 센서 ‘엔소’’를 활용한 통증 완화 기술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미국 내 대형 보험사와 고용주를 중심으로 계약을 확대해서, 올해 ‘2분기 2,350개 이상의 B2B 고객사를 확보’했는데요.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 12주 추적 관찰 결과 환자의 평균 ‘통증이 약 68% 감소’했고, 연간 1인당 약 2,400달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하반기에는 복지 수요 확대에 따라 계약 증가가 기대되고, ‘힌지 셀렉트’라는 새로운 통합 의료 서비스 출시도 예정돼 있는데, 유럽 시장 진출 준비도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확장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주목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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