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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피해 눈덩이…피의자 2명 구속 기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18 11:26
수정2025.09.18 11:52

[앵커]

실질적인 금전 피해까지 발생하며 상황이 더 심각한 KT와 관련해선 무단 소액결제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 용의자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 수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오전 8시 40분쯤 피의자 2명은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이동했는데요.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19일) 오전 중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호송차 탑승 과정에서 이들은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인지", "펨토셀은 어디서 구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어떻게 파악됐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는 200건, 약 1억 2천만 원 수준이지만, KT 자체 집계는 278건, 1억 7천만 원에 달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범격인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이른바 펨토셀 장비를 승합차에 설치해 수도권 일대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소액 결제를 시도했고, 공범인 B씨도 같은 방식으로 결제해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A씨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를, B씨에게는 사용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구속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여죄와 추가 공범 여부, 해외 조직 연계 가능성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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