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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피해 눈덩이…곧 대국민 사과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9.18 11:26
수정2025.09.18 11:50

[앵커]

기업 곳곳에서 해킹 사고가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달 알려졌던 롯데카드 해킹의 피해 규모가 당초 발표보다 훨씬 크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예고했는데, 사과도 중요하지만 파악과 수습이 더 중요하겠죠.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우선 피해 규모가 더 크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피해 규모가 수백만 명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는 앞서 롯데카드 측이 발표했던 추산치 1.7GB의 100배에 육박하는 200GB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번호 등 민감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8월 14~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결제 서버(WAS 서버)가 해킹됐으며, 고객 정보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금융당국 현장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약 한 달 동안 해커들에게 고객 정보를 매일 탈취당하고 있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약 나흘 동안은 암호화되지 않은 정보가 그대로 유출됐습니다.

[앵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어떤 이야길 할까요?

[기자]

롯데카드 측은 오늘(18일) 오후 조좌진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예고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상 대책도 내놓을 계획인데요.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과 카드 교체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도 별도의 대책 마련에 들어가,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현장검사 기간을 재연장해 계속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부정사용 등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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