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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사령탑, 모였다…"관세·가계부채 고려해 금융관리"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9.18 11:26
수정2025.09.18 11:53

[앵커] 

이번 금리 인하로 국내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렸습니다.



국내 경제 수장들이 모여 평가한 우리 경제 영향도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당장 미국 금리인하가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오늘(18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예상한 수준의 금리 인하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식에 주목해 혼조세를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이라면서도 "미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란 평가인데요. 

미 관세협상 진행상황,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동향,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거시경제·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단 방침입니다. 

[앵커] 

내용과 별개로, 회의 자체로도 의미가 있었다는데 무슨 얘깁니까? 

[기자] 

구 부총리가 신임 금융당국 수장들과 처음으로 가진 회의라서 그런데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했고요.

IMF 일정으로 미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로 조직이 개편되기 전인 연말까지는 현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인데요. 

개편 이후엔 경제부총리와 금융감독위원장, 한은 총재까지 세 명으로 회의 참석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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